우주항공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2배에서 3배까지 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들이 빠르게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자산운용 회사들은 우주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상장지수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우주산업 관련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12개 상품이 15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는 20개가 넘는 관련 상품 출시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운용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프로셰어스와 전기차 기업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알려진 디렉시온은 우주기업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펀드를 내놓습니다.
디파이언스, 레버리지셰어스 등도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펀드에 특화된 그래닛셰어스는 정방향 2배와 역방향 2배를 추종하는 펀드 2종을 선보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레버리지셰어스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우주기업 3배 레버리지 상품은 미국 증시 상장 전에 거래를 시작합니다. 다만 상장 첫날에는 고정된 기준가로만 거래되고, 미국 증시에서 종가가 형성된 이후인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움직일 예정입니다.
그래닛셰어스 창립자는 “우주산업 상장은 최근 수년간 가장 기대를 모은 시장 이벤트 중 하나”라며 “투자자들은 우주항공과 위성통신, 우주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에 대한 강세 또는 약세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의사항: 레버리지 상품은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이 배가되지만, 반대로 하락할 경우 손실도 그만큼 커집니다.
특히 이런 상품들은 하루 단위 수익률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여러 날 보유하면 실제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2배 또는 3배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일정 범위 안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할 경우에는 방향을 맞췄더라도 수익이 줄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질 경우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