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이스라엘 긴장 속 휴전 3주 추가 연장 불확실한 평화 지속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의 정전 기간을 추가로 3주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양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레바논이 무장 조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두 나라는 33년 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대화를 가졌고, 이는 열흘간의 정전 발표로 이어졌다. 정전 종료일을 앞두고 3주 추가 연장이 결정되면서 다음 달 중순까지 공식적인 평화 상태가 유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전 기간 중에도 남부 지역에 대한 공중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란은 이를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상대측은 즉각적인 위협에 대응하고 자기방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남부 지역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무장 조직 역시 회담 직전 북부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로켓 발사대가 공격당했다. 테헤란 지역에서는 정전 후 처음으로 드론으로 추정되는 적대적 공중 활동이 포착되어 방공망이 가동됐다.

군 측은 정전 합의 이후에도 남부 지역에서 계속 작전을 수행하며 북부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 조직의 모든 시설을 정리하고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2차 협상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서로를 압박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은 핵무기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강조하며 해협이 철저히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운반하던 선박이 나포됐고, 나포 범위가 해협 바깥 지역으로 확대됐다. 항공모함 3척이 중동 지역에 투입되어 이란을 압박하는 형세를 취했다.

이란도 혁명수비대가 두 척의 상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자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해 식량을 수송하는 등 미국의 봉쇄가 뚫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44개국이 참여한 국제 군사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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