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와 용인 수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성 동탄 국평동에서는 20억원대 거래가 나타나며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6월 첫 주 수도권 아파트 시세 변동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으며 경기 지역은 0.12% 올랐습니다. 특히 화성 동탄 국평동은 일주일 사이 0.60% 급등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호황과 성과급 지급이 맞물리면서 관련 직원들의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탄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 84제곱미터가 2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 16억원 대비 4억 5000만원이나 오른 가격에 매매가 성사됐습니다.
셔틀버스 접근성이 좋은 수지구와 영통구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수지구는 올해 들어 8.38%, 영통구는 5.75%의 누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대기업 통근 버스 노선 주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입니다.
서울 강남 3개 구역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와 성동구 등 동북부 지역도 0.35%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해 무주택자들이 매수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전세 시세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가는 이번 주 0.29% 상승했으며, 올해 누적 상승률은 3.77%로 작년 같은 기간의 약 6배 수준입니다. 송파구는 0.50%, 성동구는 0.48%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 추가 규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