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투표를 못해 지적 청년들에…참으로 귀하고 존경”[취임1주년]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상상도 못 할 일” 강하게 비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통령은 최근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지적한 젊은 세대에 대해서는 “매우 소중하고 존경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통령은 “모범적인 민주국가라는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부정선거 주장과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거짓 사실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과 실제 투표에 문제가 생긴 것은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대응에 대한 반성

대통령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자신의 대응에 대해서도 반성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심한 실수라고 생각했지만, 구조적인 문제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민감도가 떨어졌던 것 같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젊은이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부가 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대충 처리해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결과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주권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책 논의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기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혼자나 국회가 따로 움직이기보다는 정부 주요 인사들이 모여서 헌법상 시스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예정된 주요 인사 회의를 언급하며 “앞으로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대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제기한 젊은 세대에게 “오히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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