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외부 접촉 현황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지난해 가장 빈번하게 만난 법무법인과 기업체가 집계됐습니다.
▪ 외부 접촉 전반적으로 감소
2025년 기준으로 외부인과의 접촉 건수는 1418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3.7% 줄어든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만남은 자료 제공, 의견 수렴, 조사 대응 등 공식적인 업무 절차에서 이루어졌으며, 전체 중 1215건이 업무 관련 접촉으로 확인됐습니다.
▪ 법무법인 접촉 순위
김앤장 법무법인이 363건으로 2년 연속 최다 접촉을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태평양(205건), 광장(152건), 세종(130건), 율촌(129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사건을 주로 맡는 주요 법무법인들로 접촉이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에서도 김앤장이 약 1조 6000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태평양·세종·광장·율촌이 4000억원대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 기업체 접촉 순위
2025년에는 한진그룹이 48건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삼성(41건), 롯데그룹(35건), 쿠팡(34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진그룹의 접촉 증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사 과정에서 공정위와의 협의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규모 인수합병 건의 경우 경쟁 제한성 검토, 시정 방안 논의, 추가 자료 제출 등이 반복되면서 접촉 횟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촉 감소가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특정 법무법인으로의 집중 현상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