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중동 정세 호전 소식에 힘입어 또다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증시 동향
나스닥 지수는 34년 만에 13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S&P500과 나스닥은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79% 상승하며 4만 9447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52% 오른 2만 446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 등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는 실적 부진과 창업자의 이사회 퇴임 소식으로 9.72% 급락했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선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장관은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이 자유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협 개방에 감사를 표했지만, 이란 관련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해상 봉쇄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이란 협상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이란과 2차 협상이 열릴 것이며, 1~2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주요 쟁점은 대부분 마무리되었으며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 처리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이 대가로 200억 달러를 지불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유가 급락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9.1%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1.5% 내린 83.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에너지 관련주인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하락한 반면, 델타항공과 카니발 같은 여행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