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돈벼락 맞게 해다오”…함평 나비축제장 인근 황금박쥐상, 현재 가치는 – 매일경제





함평 봄꽃 축제와 함께 찾아온 특별한 볼거리

전라남도 함평에서는 매년 봄마다 열리는 나비 축제가 4월 2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계속되며, 축제장 근처에는 아주 특별한 전시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순금으로 만든 박쥐 조형물의 재발견

함평엑스포공원 근처 전시관에는 순금 162킬로그램으로 제작된 박쥐 모양 조형물이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4캐럿 순금으로만 제작된 국내 최대 크기의 금 조형물입니다.

• 크기: 높이 2.1미터, 너비 1.5미터
• 모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날아오르는 박쥐 6마리
• 완성 시기: 2008년

28회째 이어지는 나비 축제의 매력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한 나비대축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호랑나비를 포함해 17종류의 나비 20만 마리와 30여 종류의 봄꽃 50만 송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

나비 날리기 체험은 하루에 5번 이상 진행되며, 실내 생태관과 야외 광장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나비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특별한 에어돔에서 하루 1~3회 운영됩니다. 광장에서는 나비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 쇼도 하루 1~2회 열립니다.

논란에서 명물이 된 금 박쥐의 역사

이 조형물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 162마리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제작되었습니다.

제작 당시 순금 162킬로그램에 27억원, 은 281킬로그램에 1억 3천만원 등 재료비만 총 28억 3천만원이 들어가면서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가치 상승

하지만 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현재 이 조형물의 가치는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명 기업 주식이나 가상화폐보다 성공적인 투자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로 한동안 제한적으로만 공개되었던 이 금 박쥐 조형물은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이제 상설 전시로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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