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계속되면서 중요 해상 수송로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평소 하루 130척이 오가던 이 항로는 현재 단 1척만 통과하는 상황입니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양측의 입장 차이
미국 측 지도자는 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무기한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반면 이란 측은 “먼저 해상 봉쇄를 풀어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해상 통행 재개는 요원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합의가 이뤄져도 정상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
해협에 설치된 수중 폭발물 제거 작업만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미 해군이 제거 작전 규모를 3배로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시간은 피할 수 없습니다.
🔸 내부 갈등도 변수
미국 국방부 내부에서도 혼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해군 수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전략 방향을 둘러싼 의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란 측도 실용파와 강경파 간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석유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수록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도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