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메모리와 검사장비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힌 한화자산운용의 플러스 글로벌 에이치비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가 5월 포트폴리오 재편성을 마쳤습니다.
이번 재편성으로 샌디스크(4.3%), 테라다인(1.4%), 테크윙(0.5%) 세 기업이 새롭게 투자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낸드플래시 투자 비중 확대가 이번 변경의 핵심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중간 데이터 저장 공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대언어모델이 답변을 만들 때 생성되는 중간 계산 데이터는 고대역폭 메모리, 디램, 고체상태드라이브에 차례로 보관됩니다. 인공지능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낸드 기반 저장장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전망에 따르면 2분기 낸드 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70~75%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디램 상승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샌디스크는 최근 420억 달러 규모를 포함한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규 편입된 테라다인은 세계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2위 업체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크윙은 메모리 핸들러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인공지능 메모리 수혜가 고대역폭 메모리에서 낸드와 장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메모리 3개사를 통한 핵심 투자는 유지하면서 낸드 노출을 확보하고 장비 투자 확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상품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주요 3개사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구조이며, 최근 기준 연간 수익률은 481.23%로 국내 상장 반도체 펀드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