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투자 방향 이달 말 최종 결정
연금 운용을 담당하는 위원회가 15일 회의를 열고 앞으로 5년간의 투자 계획을 중간 점검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28일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은 주식, 채권, 기타 투자 등 각 자산별로 어느 정도 비중을 두고 운용할지를 정하는 중요한 방향입니다. 매년 5월 말까지 이 내용을 확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내 증시 보유 비중 고민 깊어져
최근 국내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27%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올해 목표인 14.9%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최대 허용 범위인 19.9%도 이미 초과한 상황입니다.
연초에 보유 비중 조정을 6월까지 미루기로 하면서 목표치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위원회 내부에서는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도 시기 결정이 어려운 이유
하지만 지금 주식을 팔면 시장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 등으로 증시가 계속 오를 경우, 일찍 팔면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연금 이사장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라 고민이 많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에 회의를 두 번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28일 회의 결과가 시장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