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도 서비스들의 기능 강화
티맵모빌리티,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같은 국내 지도 앱들이 대대적인 기능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 티맵의 변신
티맵은 단순한 길 안내 앱에서 벗어나 장소 검색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메인 화면을 지도 기반으로 바꾸고, 리뷰·영업시간·주차 정보·실시간 교통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이용자끼리 맛집 정보와 관심 장소를 공유하는 소셜 기능도 추가했으며, 현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 네이버의 별점 시스템 재도입
네이버는 5년 만에 별점 평가 시스템을 다시 도입했습니다. 과거 악의적인 저평가 문제로 중단했던 기능이지만, 이번에는 기존 키워드 리뷰와 함께 참고용으로 활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입니다.
▶ 카카오의 실시간 정보 확대
카카오맵은 실시간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400여 개 노선의 정확한 위치 정보, 벚꽃 개화 상황 알림,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공항·전통시장·리조트 등의 실내 지도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 구글의 본격 진출과 경쟁 심화
정부가 구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사용을 허가하면서, 구글 지도는 이제 국내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네이버지도가 2845만 명으로 1위이며, 티맵 1453만 명, 카카오맵 1229만 명, 구글지도 941만 명 순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순위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구글은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연동해 자연스러운 대화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주변 식당과 관광지까지 함께 추천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 업계 전망
지도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면 호텔 예약, 차량 호출 등 관련 시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경쟁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