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증시가 장중 65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대규모 매도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래소 집계 결과, 개인들은 이번 달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4조 767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9월의 10조 4858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1월에 약 4천억원 정도 팔았던 개인들은 2월 들어 4조원 이상 사들이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매수 규모를 33조원대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다시 매도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5300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번 달 증시는 28% 급등했습니다.
지수는 최근 전쟁 발발 이전 최고치를 2개월 만에 회복했고, 3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수익을 실현할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대량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 6조 5810억원 순매도
• SK하이닉스 – 2조 4980억원 순매도
이 두 종목에서만 전체 매도액의 62%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